이 글은 "논란의 근원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에 대한 내 스스로 생각의 과정을 옮긴 것이다. 그럼 논란의 근원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누가 반대하는 것일까? 먼저 공항공사 직원들이 있고, 취준생들이 있으며, 보통의 직장인들이 있다. 먼저 공항공사 직원들의 불안한 심리는 이해가 가는 편이다. 혹시라도 자신들이 받게 될 혜택들이 더 많은 다수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줄어들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되고, 노조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도 그런 반대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된다. 이 문제는 정부가 노동조합과 직원들과 잘 이야기 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학생들과 취준생들의 반발이 이렇게까지 큰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아니 보통 직장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까지 큰 사회적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원인은? 자신들보다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의 성공에 대한 부러움(?), 시험으로 서열이 나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그리고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불만(?) 등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아마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부터 대학, 취업까지 매 분기별 이어지는 성적순에 대한 집착, 오로지 시험만이 그 사람의 실력을 평가해오는 이 시대 문화도 한목할 것이다. 특히 학생의 경우 시험의 결과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삶을 평생 보아 왔으니 그 외의 결과는 반칙으로 느껴질 만 했을 것이다. 물론 사회에 나오면 돈이라는 또 다른 평가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사회적 계층을 나누는 것이고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해 버린 경우가 많고, 시험이라는 수단만이 이 세상의 계층을 정당화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는 암묵적 합의 같은 게 각각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게 된 현실. 많은 이들이 이 시험사회에 대해 지적을 했고, 나도 굉장히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또 다른 원인을 찾아보았다. 우리 사회 전체에 뿌리박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