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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키워드

  2021년 1월 2일  민정이 Apple Watch 선물, 건강을 생각하고, 운동도 꾸준히.. - 2019년의 가정의 해의 에너지를 꾸준히     (2018년 말, 방콕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리고 민정이가 연말에 왔고, 태국이라는 낮선 나라에 우리 둘이 헤쳐나갸아 했다. 더욱더 서로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 때, 2019년을 가정의 해라는 키워드를 정했다. 민정이가 그림 학교를 졸업하는 동안, 나름대로 비행을 하면서도 민정이를 위해 내조도 열심히 한 해. 그리고 우리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2019년!)  - 2020년의 건강의 해의 에너지를 꾸준히  (2020년 건강의 해로 키워드를 정하면서 주짓수를 정말 열심히 했다. 방콕으로 이사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된 주짓수,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도장도 문닫고, 회사에서는 무급휴직이 시작되었지만, 매일 아침, 저녁으로 뛰었고, 친구(존과 로만) 이렇게 셋이서 우리집에 모여 주짓수 훈련을 같이 했다. 패트릭이 알려준 식단 조절도 하고, 체력이 엄청 좋아졌다. 그리고 주짓수 블루벨트도 받았고, 매일 10키로 정도 뛸 수 있는 체력도 길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운동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내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 눈 뜨면 시작하는 운동! 2020년의 운동, 건강 계획을 40대, 50대도 꾸준히 유지해 나가자 !! 아참 민정이도 러닝의 즐거움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2021년 감사& 행복의 해로   오늘, 나랑 함께 해준 민정이에게 먼저 감사. 행복은 감사로 부터 온다고 믿고 있다. 세상에 대한 감사함, 서로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고, 살아가자, 그러면 행복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아참, 그리고 인터뷰(요가강사 지현님과 인터뷰 했는데 여기에서도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덕에 잊지 않고 나도 키워드를 정할 수 있었...

2020년 5월 23일 일기, 그리고 실천 내용 (운동, 식단 23일 - 31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삶이 가장 행복할까? 잘 먹고, 잘 쉬고, 잘 운동하고,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   하루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정하고, 가장 활동하기 좋은 시간도 정하고,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기분 좋은 삶을 살기.  - 오전 7시에 기상해서 7:30 - 8:30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겠다. 하루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 새벽 6시-7시, 그리고 저녁 6시 - 7시, 일출과 일몰 시간, 이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야겠다. ------- 23일(토요일) 12시 Patric 집에서 주짓수 (Single Leg from Side control escape 연습 with Boss) 24일(일요일) 6시30분 기상 (수영 한시간) 저녁 짜뚜짝 Running 25일(월요일) 오전 20분 요가. 점심 수영 30분, 턱걸이 & Home training 30분),   아침, 소고기, 밥, 깻잎, 숙수나물, 수박, 단백질 쉐이크, 커피,   점심, 팟카파우 무쌉(돼지고기 볶음밥), 계란1개  저녁, 러닝 1시간, 비디오 시청 (저녁식사 Skip) 26일(화요일)   아침, 수영 30분, 턱걸이, Push-up, 스쿼트 총 5셋  점심, 외출 및 지인과 커피 & 점심  저녁, 청소 빨래 & 저녁 러닝 2시간 27일(수요일)   아침, 6시 기상 및 수영(40분), 턱걸이, 스퀘트, 푸샵 5set 총 100개  점심, 주짓수 드릴연습 with Roman 3시간  저녁 10KM 짜뚜짝 28일(목요일)  아침 늦잠(8시기상), 새벽운동 SKIP, 포도, 고구마, 돼지고기, 야채, 커피, 공기밥  점심 Patric 주짓수 2시간  저녁 수영 30분 29일(금요일)  아침, 수영 40분, 컨디셔닝( 턱걸이 & 푸샵,...

부자가 된 여행자 다니엘

"아저씬 오억개의 별로 뭘 하지?" "오억일백육십이만 이천칠백삼십일이지. 난 꼼꼼하고 정확한 사람이야" "그런데 그 별들을 가지고 아저씨는 뭘 하느냐니까?" "뭘 하느냐고?" "응" "아무것도 안 해, 그냥 갖고 있는 거야" "그런데 아저씨가 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무슨 소용이야?" "이건 부자가 되는데 소용이 있지" "그럼 부자가 된다는 건 무엇에 소용이 있지?" "누가 다른 별을 발견하면 그걸 사는데 소용 되지" "어떻게 별들을 가질 수 있지?" "별들은 누구의 것이지?" "몰라 누구의 것도 아니지" "그래서 내 것이란 말이야, 제일 먼저 그걸 생각했거든" "그러면 되는 거야?" "물론이지, 임자 없는 다이아몬드를 네가 발견하면 그건 네 거야, 임자 없는 섬을 네가 발견하면 그건 네 꺼야, 처음으로 네가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면 그것에 대해 특허를 얻지, 나보다 먼저 그것을 갖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까 말이야" "그럼 그걸 가지고 뭐하지?" "난 그것을 은행에 맡길 수 있지" "무슨 뜻이야?" "그건 작은 종이 에다가 내 별들의 숫자를 적은 후, 그걸 서랍 속에 넣고 열쇠로 잠근다는 뜻이야" "그것 뿐이야?" "그럼 되는 거야."  다니엘을 만난건 12년전 태국의 코창이라는 섬에서 였다. 스쿠터를 하나 빌려 섬 전체를 이곳저곳 구경하고 다니다가 석양 시간이 다가와 도로변에 스쿠터를 주차 해놓고 멀리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내 옆에 누군가가 스쿠터를 주차하더니 같은 하늘을 바라본다. 비슷한또래 동양인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베트남계 미국인이라고...

끄라비에서 만난 팟씨유 요리사

   나는 독실한 기독교 어머님 아래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서울에서 시골로 아버지를 만나 이사 온 어머님은 혼자 교회에 갈 용기가없어, 성당에 다니시는 증조할머니를 따라 성당에 다녔다. 그래서 나도 어렸을 적엔 성당에 줄곧 다녔다. 어린이 미사에도 참여하고, 프랑스에서 오신 신부님과 자주 만나 교리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복사라는 역할을 맡아 하기도 했다. (*복사: 신부님 곁에서종을 울리거나 물건을 나르며 예식을 돕는 사람을 뜻한다. 내가 다녔던 성당에서는 주로 어린이들이 했었다.) 이 후 중학생이 되어 사춘기를 겪으며 성당에 다니지 않다가, 고등학생 땐 친구를 따라 여학생들이 많은 교회에 다녔다. 군에 입대해서는 불교에 심취해 절에 다녔고, 상병휴가때에는 부석사에서 숙박하며 스님들과 불경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네팔과 인도를 여행을 하며 흰두교의 매력에 빠졌고, 다시 불교의 나라 태국에 여행을 왔다가 무슬림 지역으로 알려진 태국 남부 크라비 지역까지 왔다.    태국의 종교가 불교이나 크라비가 위치한 남부지역은 역사적으로 말레이시아와 가까워 대부분의 국민들이 무슬림을 믿고 있다. 아직도 크라비에서는 종교 때문인지 독립을 요구하며 테러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크라비의 숙소 앞에는 무슬림 사원이 있어 정해진 시간마다 신성한 음악이 나와 그 쪽 방향으로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나는 작은 마을에 머물며 매일 가던 식당이 있었는데, 이 마을엔 식당 이래봐야 몇 개 없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한 곳을 정해 몇 달 동안 이용했었다, 이 식당의 요리사분은 혼자서 수십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 내었는데, 모든 음식이 너무나 맛있어 그 곳에 머문 기간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매일 이용했어도 마치 집밥처럼 질리지 않고 매일 새로웠다.  이 식당은 크라비 해변 옆, 인적이 드문에 위치한 허름한 식당이었다. 간판도 없었다. 몇몇 지역사람들은 다들 <선셋 식당>이라고 불렀는...

2020년 6월 2일 일기

2020년 6월 2일   공원을 걷고, 탄수화물을 거의 안먹기 시작한 지 3주 정도 지났다. 지난 한 주간은 새벽 수영 후 공원도 뛰고 야식은 완전히 끊었다. 설탕도 함께. 몸의 변화가 왔다.    일단 피로도가 엄청 낮아졌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주짓수를 하고 나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거기에 뱃살이 들어간 게 눈에 띈다. 뱃살이 완전히 없다고 할 순 없지만 눈에 띄게 들어갔다. 이제 흉한 것은 면한 것 같다. 한두 달만 이렇게 하면 뱃살이 완전 쏙 들어갈 것 같다. 콜레스테롤도 낮아질 것이고 건강도 좋아지고 체력도 굉장히 늘 것이다. 이미 신난다.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내 모습에. 아참 이제 5키로미터 정도 뛰는 것은 편하다. 정말 매일 실력이는다.   --------------------------------------------   2020년 6월 13일   아침에 눈뜨고 수영장에 퐁당 빠져서 잠깐이라도 수영을 하는 것.    저녁 해지면서 약간이나마 뛰는 것. 그리고 훈동 후 코코넛 음료와 과일을 먹는 것. 행복감을 준다. 새벽을 느끼는 것. 그리고 저녁을 느끼는 것. 몸으로 태양이 뜨고 질 때 온도를 느끼고 하루를 열심히 살았음을, 그리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그냥 그것 만으로 너무 좋다. ---- 2020년 8월 25일 방콕 일기를 보며 방콕을 그리워 했다.

일기 2020년 2월 19일 (수) 바이러스와 항공시장

 바이러스와 항공시장 항공시장이 급격히 수축되고 있다. 작년 중순부터 일본과의 무역전쟁으로 한국의 LCC들이 크게 타격을 입었는데 중국 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시장도 영향을 받기 시작해 동남아 전체, 그리고 이젠 여행산업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 여행산업에서 우리나라 경기 전체까지 휘청인다.   내가 몸담고 있는 태국의 항공사도 마찬가지이다. 30퍼센트 가량 노선이 줄었고, 중국여행객, 태국여행객, 심지어 유럽인들도 많이 줄었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가진 것이 있어도, 혹은 없어도 있는 자산이 쪼그러들기 쉽고, 가진 능력을 쓸 직장도 줄어들기 쉬운데, 없는 사람은 더 할 수 있는게 없어지니 참 어려운 시기이다. 최대한 이 곳에서 열심히 버티고 잘 살아야 하는 시간이다. 힘내자!!  27일(목)  수요일 밤 잠을 거의 못잔 새벽비행 그리고 오전 운동. 운동을 집중해서 하기 어려울 만큼 체력방전이 되었다. 잠으 ㄹ충분히 자고, 충분한 휴식을 한 상태에서 운동을 해보자 #비행일기 #주짓수 #운동 #코로나바이러스 #태국살기

쏭끄란 축제

   쏭끄란 축제, 꽃내음이 가득한 아침. 태국인들은 전날부터 준비한 싱싱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바구니에 가득담은 소원바구니를 들고 새벽일찍 사원으로 향합니다. 이날은 온 동네가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하죠. 사원 뿐 아니라 집 앞 골목부터 시내의 쇼핑물까지 우리가 걷는 모든 거리가 성스럽게 출발합니다.     그렇게 연중 가장 뜨겁고 건조한 이 시기를 살고 있는 태국의 신들에게 향긋하고 아름다운 꽃과 함께 물 세례를 올립니다. 축제의 시작입니다. 소원을 빌고 난 후 신나는 물놀이로 나머지 하루를 보내죠. 아니, 단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거대한 축제입니다.    저도 방콕에서 열심히 축제를 즐겼습니다. 또한 소원도 빌었습니다. 얼마나 있을지 모를 태국생활 어떠한 일이 생겨도 기쁜 마음을 유지하고, 나중에 이 곳을 떠났을 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길 수도 없고, 항상 나쁜 일만 생길 수도 없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이직 했을 때, 계약 조건이 구두로 설명한 것과 달라 많이 실망했습니다. 특히 휴가 부분이 설명과 계약서상 달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고민했습니다. 한가지의 실망이 회사에 대한 실망으로 그리고 태국 전체에 대한 실망, 거기에 모든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걷기에 뜨거운 날씨,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스콜성 강우, 느릿한 사람들, 좁고 비싼 집 렌탈비용, 모든 것에 화가 났었죠. 그런데 지금 이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어느 순간 내가 가진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니, 뜨거운 태양 덕분에 한시간이면 마르는 빨래, 뜨거움을 날려줄 스콜성 강우, 사람들의 느릿한 여유로움, 작은 집에 붙어 있는 커다란 수영장, 모든 것이 행복합니다.      항상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이 상황을 최대한 즐기는 것, 행복한 태국생활이 되길 신...

우붓의 향기

     우붓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향긋한 꽃향기가 나를 감싸 안을때가 있어. 동서남북. 아래위에서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어느새 나에게 인사를 하고 가는 거야. 그렇게 왔다가 금새 사라지는 거지.      처음 우붓에 와서 이 향기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골목골목을 천천히 걸어 다녔어, 산들바람이 향기를 머금은 채 나에게 와주기를 바라면서. 이 향기의 출처는 주로 골목길 옆에 웅장하게 자라있는 프란기파니 나무의 꽃이거나 (우리는 주로 하와이안 플라워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프란기파니 꽃이라고 불러 나중에 이 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고 싶어) 골목골목 신을 위해 바쳐진, 꽃과 풀잎으로 만들어진 제물, '스크한 발리'에서 나기도 해, 그리고 그 앞에 피워놓은 향초에서 나는 경우도 많지. ('스크한 발리'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 해보고 싶은데. 이건 힌두 신을 위해 바쳐진 꽃 제물 같은거야. 프란기파니 꽃이 메인이 되고 '두빠'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풀잎을 갈아 수북히 갈아 높은 것이랑 그걸 감싸고 있는 바나나 잎. 그 뿐 아니라 수박같이 달달한 과일도 조금 올라가고 발라의 주식 쌀도 조금 올라가 있지. 풍요롭고 향긋하면서도 매우 아름다운 꽃 접시 제물이 되는 거지)        빨강, 노랑, 주황, 초록 등 너무나 다양한 색의 꽃잎들이 있듯이, 그 향기도 너무나 다양한 것 같아. 다만 향기란 것이 보이지 않아서 어디에 있는지 알기가 어려워. 향기가 나에게 오면 나는 향기의 근원을 찾기 위해 한참을 두리번거려야 운 좋게 한두번씩 찾을 뿐, 대부분의 향기는 어디서 온 지 모른 채, 그리고 어디로 간지 모른 채 금방 왔다가 찾으려 하는 순간 사라져 버리기 일쑤야.      그렇게 우붓의 향기에 한창 빠져있을 때, 석양을 기다리며 골목골목을 산책하고 있었어. 그날따라 은은한 꽃향기가 계속 계속 나는 거야. 위를 바라봐도 프란기파니 나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무엇인가를 하는 것. Doing nothing with doing something

2018년 10월 7일(톤사이 3일차)     방콕으로 오면서 참 게을러졌어. 감기에 걸리기도 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라고 핑계를 댈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운동도 거의 하지 않고 공부도 안 하고 심지어 먹는 것도 거의 없었어. 약간 무력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20일이 막 지났네.     지금 휴가로 톤사이에 와서 3일째 되는 날이야. 방콕을 벗어날 때쯤, 감기가 거의 사라졌어. 톤사이의 힘인가 아니면 의사 말대로 방콕 알레르기였나 모르겠지만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이상하게 감기 기운은 사라졌어. 하지만 무력감은 비슷해. 다만 식욕이 조금씩 살아났어. 오랜만에 느끼는 식욕이라 조금만 배고파져도 무엇인가를 계속 먹고 있지. 식욕이라는 것이 참 고맙게 느껴져. 왜냐면 이 식욕이 다시 에너지가 되어 나를 활동적으로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서 인 것 같아. 암튼 밥을 먹고 과일도 먹고 간식도 먹고 그냥 뭐든 잘 먹으려고 해.     그런데 다시 생각에 잠겨. 무엇인가를 많이 하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차이가 무엇일까? 여기에서 시간은 더욱 천천히 흘러. 첫날 숙소를 정했고, 둘째날 해변에서 낮잠을 잤고, 그리고 오늘 방갈로에서 나가지 않고 있는 중이야. 그야말로 " 두잉 낫띵"이야.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같은 여행에서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요가하고, 등반하고, 여행지로 이동을 하고, 투어를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고 등등 분명히 무엇인가를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안 한 것과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면에서는 아무것도 안 한 거니깐.     그런데도 지금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있는 거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그런 것 같기도 해. 이 글을 읽는 너도 그럴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인지 이 방콕의 삶과 톤사이의 휴가가 그렇게 뿌...

제주항공에서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작년 이맘 때쯤 써놓은 쪽지를 보았다. "베트남 항공이 737을 들여오면 좋겠다. 아니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도 좋다. 발리에서 살면서 6주 3주 근무를 통해 재충전하고, 글도 쓰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런 삶."   부기장 때 써놓은 계획들도 보았다. 잠시 휴식기를 갖고 국내의 다른 항공사로 이직하는 방법과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본 글들..   결국 부기장 때 생각했던 국내의 다른 항공사로 이직하지도 않았고, 작년에 고민했던 발리와 베트남으로 이직을 한 것도 아니다. 다른 항공사로 이직하기보다 제주항공에서 근무하는 것이 훨씬 좋았고, 베트남항공이 737을 들여오지도 않았고, 인도네시아는 발리 베이스 대신 자카르타 베이스만 있었다.   나에게 '이직'이라는 단어를 계속 떠올리게 한 것은 '여행'이라는 삶의 목적이었다. 물론 여행이 삶의 목적이 될 순 없다. 하지만 20대에 오랫동안 경험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녔던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의 여행이 주었던 선물 같은 시간, 생각, 명상, 사람들, 깨달음이 내 삶의 목적을 채워주는 걸 알기 때문이다.   . 이직의 불편함과 불이익을 갖더라도 하려고 했고, 한국을 떠나 살아야 하는 위험성을 가지면서도 이렇게 떠난다. 지금 이직을 통해 얻는 한 달간의 소중한 나만의 여행, 지난 10년 동안 매일 꿈꿔온 이 시간. 내적 외적 성장 그리고 경험이 주는 선물을 듬뿍 얻고 오겠다.     [ 내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초봄부터 신발을 벗어 던지고 늦가을까지 맨발로 지내리라. 춤추는 장소에도 자주 나가리라. 회전목마도 자주 타리라. 데이지 꽃도 많이 꺽으리라.]   - 나딘 스테어 (55세, 미국 켄터키 )

일기 - 비행하며 요가하고 채식하기 2018년 3월 셋째주

  * 한 번 밤샘 패턴의 부산 타이페이 비행과, 2번 밤샘 시뮬레이터 훈련, 하루 OFF의 체력적으로 힘든 패턴이지만, 시간 적으로는 여유가 있었던 주이다. 부산에서 점심으로 짬뽕도 먹고, 비빔밥엔 소고기도 있었다. 비행을 갔어도 아침과 저녁은 과일을 사서 해결했다. 4번의 점심에 고기와 해삼 물이 있었지만 3번의 점심은 채식으로 해결했고, 나머지 아침과 저녁 모두 채소와 과일을 먹었다. 또한, 다시 헬스장 쿠폰을 끊었다. 지난 8개월 동안 10장의 헬스장 티켓을 사용했었는데(물론 가끔 해외 스테이션 호텔에서 웨이트를 하긴 했다) 이제 좀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옷을 입을 때 어깨 부분이 약간 헐렁해진 느낌이 있었고, 뱃살도 좀더 나온거 같아 시급히 근력운동이 필요한 것 같다. * 인바디 체크를 했다. 내가 느끼기에 운동량이 많이 줄었기에 근육량이 많이 줄었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복부의 근육은 늘었다. 전체적인 근육량은 대체적으로 유지 하고 있었다. 운동량에 비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채식이 근육량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인가??       2018년 3월 11일 (일요일) 서울 -> 부산 -> 오사카 -> 부산 -> 타이페이   오늘은 긴 비행이 준비되어 있다. 점심에 출근해서 부산으로 이동한 다음 오사카를 왕복하고, 밤 10시 타이페이로 향한다. 호텔에 도착하면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 정도 될테니 12시간의 근무시간이 되는 셈이다. 다만 타이페이에서 잘 쉬고, 다음날 부산으로 오기만 하면 끝나는 비행이라 첫날만 잘 준비해서 비행한다면 그렇게 힘들다고 할 수 있는 비행도 아니니 조종사들은 이 비행 패턴에 대해 꼭 불평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돌아올때 짧은 비행임에도 밤을 꼬박 새어야 하는 비행이기에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힘들다.   - (아침) 유부초밥 - (점심) _기내 유부초밥 - (저녁) _ 부산공항에서 우동 & 오뎅짬뽕   3월...

암벽등반과 요가

요즘은 요가에 푹 빠져있다. 동작을 연습하고 호흡을 정리하고 경전을 읽으면서 몸과 마음을 수련한다. 수련 하면서 요가가 무엇인지 질문하면, 그것은 마음을 멈추는 거라고 한다. 몸의 근육을 늘리고 자세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다, 어느새 몸을 바라보며 얻는 잠깐의 무심. 그 짧은 행복감. 그것이 요가라고 하는 것이다.  호흡을 유지하며 바라보다 얻는 그 무심. 거기에서 오는 행복감. 멋진 동작을 만들고 부드러운 호흡을 만드는 욕심에서 수련이 계속 되지만 실제 궁극적으로 얻고 싶은 것은 수련 하며 얻는 무심의 행복감이다. 그것 때문에 요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스리 스와미의 요가 쑤뜨라를 읽다 보면, 요가를 하며 아무리 몸을 이리 꼬고 저리 꼬고 한다 해도 생각이 계속 움직이면 요가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특별한 자세를 취하지도 않고 마음 없이 존재한다면 그것으로 완벽한 요가가 된다고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요가는 오히려 더 어렵다. 가만히 있을 때면 온몸이 간질간질 해지고 모기에 물린 것처럼 다리를 긁거나 불편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가 많다. 그만큼 불편해지고 딴생각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 없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완벽한 요가가 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가의 정점이 명상이라고 하는 것이고, 그 명상은 더욱 더 어렵다. 머리 속 이런저런 생각들이 오히려 명상을 방해하기 때문에 요가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고 힘을 빼려고 온갖 동작을 만들면서 무심의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20대에 하던 암벽등반은 매 순간 명상의 연속을 경험하게 해 주었다. 바위에 매달려 있을 때,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한동작 한동작 최선을 다해서 움직일 때 세상의 모든 생각은 사라지고 오로지 바위와 나의 동작에만 신경을 썼다. 그 외에 어떤 생각도 들어올 수 없었다. 그 무심의 강렬한 행복감 때문에 암벽등반에 빠져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등반인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

비트코인과 명상

비트코인에 대해 2017월 12월 7일 새벽  비트코인이 한 달 간 세배 정도 뛰었다. 그리고 최근 며칠간 최고점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해외의 거래소와 차액이 20% 가까이 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에서의 시세는 떨어질 줄 모르게 오르고 있다. 지금 이 시작 1700만원을 향해가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어느 순간 수천만원, 수억원으로 오를 것이다. 2018년의 신흥 부자는 비트코인으로 탄생할 것이다. 나는 이 비트코인이라는 인간의 욕심의 파도에서 파도를 즐기는 프로 서퍼가 되는 것이다. 파도 속에 빠져 챠트를 매일 보며 떨고 있는 미친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 현상을 그냥 바라보고 즐기는 사람이 되는 거다. ‘만일’ 중에서 - 루디야드 키플링. - 류시화 옮김 한 번쯤은 네가 쌓아 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다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2017년 12월 8일 ‘비트코인 전 재산’ 한 번쯤 큰 내기.  난 지금 그것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큰 돈, 어쩌면 앞으로도 가져보지 못 할 큰돈을 전부 투자해 큰 내기를 걸었다. 더 큰 비트코인이 될지 혹은 이대로 쓰러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과연 내가 이 비트코인이 없더라도 이처럼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다 잃더라도 변함없이 내 가슴과머리가 날 위해 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설령 나에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더라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큰 내기 한번쯤은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큰 도전..  하지만 진짜 도전은 큰 부를 얻는 것과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평정심을 ...

비행 자체로서 얻는 행복

2016년 여름 어느날 ..  나는 이런 고민에 빠져있었다. 비행 자체로서 얻는 행복은 무엇인가. 비행을 통해 얻는 것 말고 진짜 비행으로 느끼는 행복감은 무엇인가.. 내 인생을 투자할 만큼 비행이 나의 행복과 연관되어 있나? 그런 고민이 머리속을 헤집고 다닐때, 싸이판으로 비행을 갔을때 수영장을 관리하고 있는 Fital을 만났다. 수영장 관리인 Fital에 대해 쓴 글 : 행복한 수영장 청소부 다음 글은 그를 만난 후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생각의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   파일럿의 삶을 시작한 지 약 7년이 지나간다. 처음 3년간은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 경험을 쌓는 즐거움으로 매 비행을 했었고, 에어라인 입사 후 1년간은 정식 에어라인 조종사가 되기 위한 또 다른 교육을 받는 시기였으며, 다음 1년은 회사에 적응하는 기간이었다. 그리고 지금 2년 정도 에어라인의 삶을 살고 있다.    비행을 알고부터 그리고 시작한 이후로 에어라인 파일럿을 꿈꿔왔다. 그 꿈을 이룬 지금,  나는 이 꿈의 직업에 대한 스스로의 목표와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좋은 직업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 일한 만큼 회사에서도 인정도 받고, 보수도 괜찮으며, 나쁜 일을 하지 않고도(다른 누구와 경쟁해서 이기거나, 속일 필요 없이) 일을 할 수 있고, 거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다.  그렇게 좋은 일임에도, 이 직업에 대한 핵심을 지금 찾지 못하고 있다. 왜 비행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에 대한 그 본연의 즐거움을...   목표가 있을 때에는 그냥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것에 대한 성취감이 있었다. 그래서 그 본연의 즐거움이 때론 희미하게 느껴지더라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본연의 즐거움이 때론 힘든 비행 생활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작은 경비행기를 타면서 기동 하나하나...

새벽의 즐거움

 나는 항상 석양을 그리며 살았다. 여행을 다니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선택하라면 주저없이 아름다운 태양이 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내 삶을 정리하는 순간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그렇게 여행을 오랫동안 하면서 도시를 피해 시골로, 산으로, 바다로 다녔다. 그곳에서는 아름다운 석양들이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었으니깐..  한국에 다시 오면서 원룸과 빌라로 이사다니며 꼭 다음에는 고층의 아파트에서 석양을 보며 살꺼야 하는 목표가 있었고, 그렇게 결국 무리를 해서 고층의 아파트로 이사도 왔지만, 여전히 이곳에서는 다른 건물들에 막혀 하늘과 아름다운 석양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아파트 속에 갖혀 살면서 석양이 질때쯤엔 아름다운 석양을 못보는 것이 너무 답답해, 꼭 석양이 보이는 집에서 살아야지 하며 혼자 넉두리를 자주 했다.  그러다가 요즘 괌과 사이판으로 비행을 가곤하면서 다시 해변에 앉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한달에 한두번 괌과 사이판 비행이 나오면.. 꼭 석양이 지는 시간에 맞춰 해변가에 앉아 가만히 태양과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겼다. 괌과 사이판에 밤을 새며 힘들에 온 보람이 있었고, 이 힘든 비행에도 다시오고 싶을 만큼 이 순간이 너무나 좋았다. 그렇게 해변에 앉아 오늘 하루 있었던 일과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혹은 나도 저 태양처럼 뜨겁게 타올라 석양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하는 바램도 가져보고, 오늘 하루에 대해 반성하기도 했다. 그렇게 석양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것이 괌, 사이판으로 가는 비행의 즐거움이 되었다.  그렇게 석양에 대해 찬양하면서도, 새벽의 즐거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다. 아니 잊고 살았다. 새벽 동이 트면서 세상이 밝아 온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비행을 하면서 칵핏에서 동이 트는 새벽을 자주 겪곤 했지만, 너무 피곤해 지쳐 있어 그 태양을 피하기 위해 선그라스를 쓰고, 차단막으로 최대한 태양...

인터뷰 - in my realbag

    제주도에서   레이오버   중 , 앉아서   공부나   할겸   가까운   커피숍에   들렸는데 .. 커피를   파는   대신 , 20 대의   작가들이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였다 .  그림   전시회를   하고 ,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  제주도에   여행오는   친구들에게   말동무가   되어주는 .. 그런곳 ..  친절하게   그림들도   설명해주고   특별히   갈곳   없던   나에게 따뜻한   차한잔과   노지귤을   무료로   건내주는   친구들이   있는   곳 . 그리고   뭔가   끌리는   사람들이   있는곳에서   인터뷰도   시켜 (?) 주었다 .   인터뷰은   내가   대답을   하는   것이지만 그   대답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으며 .. 왜   인터뷰를   하는지 ..  그   외에   어떤   아이디어와   삶의   지혜를   안고   살아가는지 어떠한   목표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공유하고   얻어   갈   수   있는   중요한   하루였다 .. 위의   사진은 ...

핸드폰과 보조금

지난주에 아이폰 5S 로 핸드폰을 바꿨다 ..   지금까지  흑백폰 . 아이폰 3gs, 갤럭시  3S 를 사용했고 , 이번에 아이폰  5S 로 바꿨다 .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핸드폰 요금은 대략 3~5 만 정도 였다 ..  보통 2 년 약정에 요금을 그 정도 사용하면 핸드폰 가격은 무료였던 것이다 .  무슨 폰을 사용하던지 중요하지 않았다 . 그 모든 것이 전화와 문자만 되는 핸드폰이었 으니깐 ..  그러다가 스마트폰이라는게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이폰이 히트를 치게 되었는데  아이폰 역시 일반 전화기와 마찬가지로 3~5 만원만 매월 내면 2 년 약정에 핸드폰이 무료였다 .  다른 2g 문자와 전화 기능의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  거기에 인터넷과 음악 , 네비게이션 , 길찾이 , 네이버와 다음을 손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이 같은 가격에  살 수 있게 되면서 ..( 기기값은 60~100 만원 가격대였을 것이다 )  우리가 얼마나 통신회사에 과도하게 휘둘리고 있었나 생각해 보았다 .  실제로 호주와 태국에서는 5 만원 ~10 만원의 기본 전화기에 기본요금도 없는 Pre-paid 요금을 사용하면서  통신비를 절약하며 생활했었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었다 ...( 돈 떨어지면 새로 충전 시켜야 하는 귀찮음 정도 )   그러다가 LTE 가 나오면서 요금제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 5 만원의 요금제에 충분히 사용했던 핸드폰이 7~8 만원 정도는 내야 하는 돈먹는 괴물로 바뀌기 시작했다 .  그리고 그 요금제와 함께 다시 전화기가 무료가 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