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프라낭에서 암벽등반을 할 때이다. 암벽등반을 할 때는 2인 1조가 되어 서로 파트너의 목숨을 책임져 주어야 하므로 아무하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랫동안 함께 했던 파트너와 등반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처럼 혼자 여행을 하며 등반을 하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럴 경우, 서로의 등반 실력과 매너, 성격, 등반 스타일이 맞는 파트너를 찾아 등반을 하기도 하는데, 서로의 등반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은 무한한 신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렇게 등반을 하고 나면 줄 하나에 서로 연결되어 등반을 했다는 생각에, 혹은 서로의 목숨을 줄 하나와 서로에 의지해 함께 했다는 무의식의 영역 때문에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치 연인처럼.
내가 어떻게 이 곳 프라낭을 알게 되어 여기까지 왔냐고 물었을때? 그는 구글지도 검색하다 바다도 있고, 등반 사진이 많이 있길래 그냥 찾아왔다고 했다. 그가 프라낭에서 머무르는 일주일 동안 우리는 함께 카약도 빌려 바다 멀리 나가기도 하고, 쉬는 날 시내에 나가 맥주도 마시고, 프라낭의 멋진 암벽들을 함께 탐험했다. 그와 함께 했던 일주일이 너무나 편안했고 세상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남보다 조금 바보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 인지를 알게 해 주었다.
지금 그는 영국 시골 마을에서 일당을 받으면서 이것저것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소위 아르바이트를 하는거다. 그런데 주말이면 바다에서 서핑도 하고, 패러글라이딩도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 남보다 무엇이든 더 잘하고 돈을 더 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남들과 경쟁은 버려버리고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삶을 산다. 그래서 오히려 잘하는 게 생겼다. 누구보다 인생을 즐기는 것.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는 모두다 져도 혼자만의 경쟁에서는 최고로 앞서가고 있다.
우리가 경쟁 사회에 익숙해져 남보다 무엇이든지 더 잘하려 하고,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고 배우려 할때, 톰은 남들보다 조금씩 더 어리숙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못하는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가끔씩 더 많이 배우려 하고, 남들 보다 더 뛰어나려 하고, 무엇이든 더 잘해서 멋져 보이려고 할 때, 프라낭에서 만난 톰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남들과의 경쟁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의 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프라낭에서 몇 달 등반을 하고, 오랫동안 함께 했던 등반 파트너가 자기 나라로 돌아 갔을때 나는 새로운 등반파트너를 찾아야 만 했다. 그렇게 나처럼 파트너 없이 여기에 온 클라이머 중에 영국에서 온 TOM을 만났다. 등반 실력도 아주 훌륭하고, 심성이 매우 착한 녀석이었다. 나를 위해서 인지 영어도 약간 어눌하게 혹은 천천히 사용 했다. 심지어 그는 너무 단순한 단어 몇 개의 조합으로 말을 하려고 만 하여 나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같은 대화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할 때가 많았다. 천천히 이야기를 해주고 또박또박 말을 하지만 단어 사용의 종류가 내가 이야기하는 만큼보다 더 적어 보통 몸짓으로 소통을 했을 정도였다. 배려가 심한 건지 내가 영어를 하나도 못 할거라 생각했는지 우리는 단어 한 두개로 항상 대화를 했다.
그렇게 내가 톰과 어울려 다닐 때 주변의 몇몇 친구들이 톰과 어울려 다니는 것에 우려는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나를 배려 한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해준 것이었는데, 톰이 너무 바보여서 즉, 지능이 좀 떨어지고 똑똑하지 못하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러고 보니 톰이 영어를 왜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나를 배려하다 보니 문장이 아닌 단어의 조합이 된것이 아니라, 약간은 어리숙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인지 그는 직업도 없었고, 공부도 하지 못했고, 사람들에게 약간씩 따돌림을 당했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에 대해 솔직했고 남을 속이지도 않았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다. 다만 과잉경쟁시대에서 좀 뒤쳐진 사람일 뿐이었다. 나는 오히려 그런 그가 좋았다. 꾸밈없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고, 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함께 멍청해질 수 있어 편안해 좋았다, 그리고 등반 파트너로서 톰은 오랜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이며 안전에 대한 매너도 무척 좋았다.
그렇게 내가 톰과 어울려 다닐 때 주변의 몇몇 친구들이 톰과 어울려 다니는 것에 우려는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나를 배려 한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해준 것이었는데, 톰이 너무 바보여서 즉, 지능이 좀 떨어지고 똑똑하지 못하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러고 보니 톰이 영어를 왜 이렇게 단순하게 말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나를 배려하다 보니 문장이 아닌 단어의 조합이 된것이 아니라, 약간은 어리숙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인지 그는 직업도 없었고, 공부도 하지 못했고, 사람들에게 약간씩 따돌림을 당했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에 대해 솔직했고 남을 속이지도 않았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다. 다만 과잉경쟁시대에서 좀 뒤쳐진 사람일 뿐이었다. 나는 오히려 그런 그가 좋았다. 꾸밈없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고, 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함께 멍청해질 수 있어 편안해 좋았다, 그리고 등반 파트너로서 톰은 오랜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이며 안전에 대한 매너도 무척 좋았다.

내가 어떻게 이 곳 프라낭을 알게 되어 여기까지 왔냐고 물었을때? 그는 구글지도 검색하다 바다도 있고, 등반 사진이 많이 있길래 그냥 찾아왔다고 했다. 그가 프라낭에서 머무르는 일주일 동안 우리는 함께 카약도 빌려 바다 멀리 나가기도 하고, 쉬는 날 시내에 나가 맥주도 마시고, 프라낭의 멋진 암벽들을 함께 탐험했다. 그와 함께 했던 일주일이 너무나 편안했고 세상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남보다 조금 바보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 인지를 알게 해 주었다.

지금 그는 영국 시골 마을에서 일당을 받으면서 이것저것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소위 아르바이트를 하는거다. 그런데 주말이면 바다에서 서핑도 하고, 패러글라이딩도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 남보다 무엇이든 더 잘하고 돈을 더 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남들과 경쟁은 버려버리고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삶을 산다. 그래서 오히려 잘하는 게 생겼다. 누구보다 인생을 즐기는 것.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는 모두다 져도 혼자만의 경쟁에서는 최고로 앞서가고 있다.
우리가 경쟁 사회에 익숙해져 남보다 무엇이든지 더 잘하려 하고,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고 배우려 할때, 톰은 남들보다 조금씩 더 어리숙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못하는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가끔씩 더 많이 배우려 하고, 남들 보다 더 뛰어나려 하고, 무엇이든 더 잘해서 멋져 보이려고 할 때, 프라낭에서 만난 톰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남들과의 경쟁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의 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암벽등반 #과잉경쟁 #행복

ㅎㅎ 톰 사랑스럽네 ㅋ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누구랑 있든 마음이 평안한 사람..그 사람이 대성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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