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하면 먼저 떠오르는 몇 가지 중에 부족하지 않은 연봉이 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높은 연봉이 주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연봉 뒤에 조종사들의 끊임없는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항공사 조종사가 항공업계의 메이져라고 한다, 그럼 진짜 메이져리거는 어떤 대우를 받나?
중략....
그 후 파업에 앞장선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하거나 쫓겨났다. 대부분 나이가 많고 팀 내에서 중간 쯤 되는 위치에 있는 선수들 이였다. 구단에서는 괘씸 죄로 그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이지 않았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서 '저 선수는 어떡하나, 이제 뭘 먹고 살까? 아무것도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너무 억울할 것만 같았다. 나중에 서야 알았다. 그들은 마운드에서의 책임감만큼 막중한 무게를 가지고 자기 뒤에 서 있는 수백 명의 선수들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런 선택은 야구를 사랑하고, 함께 뛰는 선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파업 이후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부족했던 복지와 대우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 앞서 몇몇 선수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인데. 그 덕을 후배들이 봤다. 내가 진출할 당시 선수들의 초봉은 9만불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50만불 까지 뛰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단 하루만 뛰어도 선수 가족에게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돈 때문에 싸운다는 오명도 뒤집어 썼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파업은 리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풍요로운 조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종사들도 파업을 했다. 해외에서도 하고 한국에서도 했다. 조종사 노조는 세계적으로도 연합이 잘 되어있는데 한국에서는 90년대 후반 처음 형성이 되어 파업을 시도했다. 지금도 조종사는 피곤과 많이 싸운다.. 우리나라는 항공법상 실 비행 연간 100 시간이 제한치이다. 이건 나라마다 달라서 중국 850시간, EU 900시간이다 EU의 경우 실제로는 600~700시간 정도 비행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법에 거의 최대한을 비행하고 실제로 초과되어 운영하기도 하는데.
(괌 사고에서도 기장은 전날 밤샘 비행 후 다시 괌으로 불려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에 다시 월급 뿐 아니라 근무 환경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 노종조합이 권력에 힘에 눌리고 있다.
참고 : 뉴욕시장의 발언 "배관공 하나 하버드 가나 거기서 거기"
언젠간 우리 조종사의 노조도 와해 될 수 있다. 그리고 당신들이 속학 직업군은 더욱 강력하게 뭉쳐 이익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지금 나는 자랑스런 선배들이 피땀흘려 싸워 쟁취한 이익을 지켜야 하고, 그 선배들에 먹칠하지 않도록 안전을 책임져 비행하고, 내 후배들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나와 나의 후배들의 이익 그리고 항공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
#조종사노조 #조종사연봉 #조종사파업 #연봉2억 #항공안전

억대연봉! 정말 멋진 경험이야. 부라보!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