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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의 연봉



 조종사 하면 먼저 떠오르는 몇 가지 중에 부족하지 않은 연봉이 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높은 연봉이 주어지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렇게 높은 연봉 뒤에 조종사들의 끊임없는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렇기에 항공사 조종사가 항공업계의 메이져라고 한다, 그럼 진짜 메이져리거는 어떤 대우를 받나

 박찬호 책에서 발췌한 글이다.

 1994 미국에 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나는 '메이저리그 파업'이라는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뭐가 뭔지 몰랐다...

  중략....

 그 파업에 앞장선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하거나 쫓겨났다대부분 나이가 많고 내에서 중간 쯤 되는 위치에 있는 선수들 이였다구단에서는 괘씸 죄로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이지 않았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서 ' 선수는 어떡하나, 이제 먹고 살까? 아무것도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너무 억울할 것만 같았다나중에 서야 알았다. 그들은 마운드에서의 책임감만큼 막중한 무게를 가지고 자기 뒤에 있는 수백 명의 선수들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런 선택은 야구를 사랑하고함께 뛰는 선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파업 이후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부족했던 복지와 대우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앞서 몇몇 선수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인데. 덕을 후배들이 봤다. 내가 진출할 당시 선수들의 초봉은 9만불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50만불 까지 뛰었다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하루만 뛰어도 선수 가족에게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이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있게 것이다 때문에 싸운다는 오명도 뒤집어 썼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파업은 리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풍요로운 조건에서 활약할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종사들도 파업을 했다해외에서도 하고 한국에서도 했다조종사 노조는 세계적으로도 연합이 되어있는데 한국에서는 90년대 후반 처음 형성이 되어 파업을 시도했다. 지금도 조종사는 피곤과 많이 싸운다.. 우리나라는 항공법상 실 비행 연간 100 시간이 제한치이다. 이건 나라마다 달라서 중국 850시간, EU 900시간이다 EU 경우 실제로는 600~700시간 정도 비행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법에 거의 최대한을 비행하고 실제로 초과되어 운영하기도 하는데.  

: 국내 항공기 승무원 100시간 넘는다

  지금의 비행시간도 체력적으로 굉장히 무리가 가는 수준이다그러나 대한항공 노조 파업전의 90년대에는 150시간 정도까지 비행을 했다는 경험담도 자주 들었다. 150시간이면 집에서 쉬는 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매일 비행기에서 자고 먹고 호텔에서 대기했다가 비행 가고 집에 도착했다가 짐 싸서 비행 가는 수준이다. 나도 비행이 많을  90시간 가까이 비행을 했었다그런 달은 집에서 쉬는 날은 거의 잠만 자고 체력으로 다음 비행을 준비한다. 항공업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 만큼 쉬는 날이 있어 여행을 다니거나 취미 활동을 하거나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비행 공부를 하지도 못한다그러니 150시간이면 시차 적응도 못했던 시기일 것이다이렇게 안전에 위배되고 하니 사고가 터지고, 터지고 했었다.

( 사고에서도 기장은 전날 밤샘 비행 다시 괌으로 불려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곪았던 시기에 목숨을 파업이 있었다. 목숨을 파업이었지만 모두가 동참했었다. 이렇게 없다는 의지도 있었고, 기내에서는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항공 발전에 대한 책임도 있었을 것이다 비행 시간은 반으로 줄었고 연봉도 두배 이상으로 올랐다그렇게 조종사 사회는 어느 정도 합당한 대우를 받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물론 이 결과는 투쟁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국제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 때문에 국제선 운항이 금지될 수 있었던 압력이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 다시 월급 뿐 아니라 근무 환경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노종조합이 권력에 힘에 눌리고 있다.

 참고: 항공사 파일럿이나 메이저리그 선수나 모두 노동자이다

  조종사 아니라 21세기 들어서 노종조합이 약화되고, 근무 환경은 악화되었다. 실제 사회적 부는 훨씬 커졌는데도 말이다생산성도 높고 돈은 훨씬 많이 돈다. 물가도 많이 올랐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월급은 오르지 않았고 근무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개인과 권력은 1:1 대결할 있는 관계가 아니다. 권력은 약해지지만 개인은 인생이 달려있기에 실패를 감수하기가 쉽지 않은 특성도 있기 때문이다예전부터 우리가 고액 연봉자라고 생각해왔던 직업군도 예전엔 그렇지 못했거나 예전엔 좋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개인들이 뭉쳐서 싸워왔느냐 그렇지 못 했느냐가 가장 보인다어차피 사회는 발달하고 파이는 커져가고 있기에..점점 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나의 직업 군으로 뉴욕의 배관공을 있다. 뉴스에서는 '블루컬러가 좋은 대우를 받는다'라는 단편적으로 보고 했지만  이면에는 그들의 강력한 노동조합이 있다. 일단 노동조합 안의 서클로 들어가면 선배들이 일구어 놓은 혜택을 받을 있는 것이다.

참고 : 뉴욕시장의 발언 "배관공 하나 하버드 가나 거기서 거기" 

        연봉 2 넘는 미국의 블루칼라 배관공 

언젠간 우리 조종사의 노조도 와해 될 있다. 그리고 당신들이 속학 직업군은 더욱 강력하게 뭉쳐 이익을 지켜낼 있을지도 모른다그렇기에 지금 나는 자랑스런 선배들이 피땀흘려 싸워 쟁취한 이익을 지켜야 하고 선배들에 먹칠하지 않도록 안전을 책임져 비행하고, 후배들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나와 나의 후배들의 이익 그리고 항공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


#조종사노조 #조종사연봉 #조종사파업 #연봉2억 #항공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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