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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

 이 글은 "논란의 근원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에 대한 내 스스로 생각의 과정을 옮긴 것이다.

 그럼 논란의 근원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누가 반대하는 것일까? 먼저 공항공사 직원들이 있고, 취준생들이 있으며, 보통의 직장인들이 있다. 먼저 공항공사 직원들의 불안한 심리는 이해가 가는 편이다. 혹시라도 자신들이 받게 될 혜택들이 더 많은 다수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줄어들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되고, 노조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도 그런 반대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된다. 이 문제는 정부가 노동조합과 직원들과 잘 이야기 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학생들과 취준생들의 반발이 이렇게까지 큰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아니 보통 직장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까지 큰 사회적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원인은?

 자신들보다 노력하지 않은 사람들의 성공에 대한 부러움(?), 시험으로 서열이 나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그리고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한 불만(?) 등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아마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부터 대학, 취업까지 매 분기별 이어지는 성적순에 대한 집착, 오로지 시험만이 그 사람의 실력을 평가해오는 이 시대 문화도 한목할 것이다. 특히 학생의 경우 시험의 결과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삶을 평생 보아 왔으니 그 외의 결과는 반칙으로 느껴질 만 했을 것이다. 물론 사회에 나오면 돈이라는 또 다른 평가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사회적 계층을 나누는 것이고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해 버린 경우가 많고, 시험이라는 수단만이 이 세상의 계층을 정당화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는 암묵적 합의 같은 게 각각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게 된 현실. 많은 이들이 이 시험사회에 대해 지적을 했고, 나도 굉장히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또 다른 원인을 찾아보았다. 우리 사회 전체에 뿌리박혀 있는 즐겁지 않은 삶에 대해, 이것이 이 논란을 일으킨 핵심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중에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직업 그 자체로서 만족하는 것. 그에 따른 보상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그 순수한 일을 함으로써 얻는 행복, 그 순수한 행복을 위해 삶을 사는 이가 얼마나 될까?

 우리는 항상 사회로부터 삶을 희생하고 희생에 따른 보상을 받기를 강요당해왔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 강요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보상을 이야기 했다. 아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지 않는 세상. 우리의 노력을 순수한 열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에 따른 금전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완성되는 구조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매일 행복을 느낀다면, 다른 누군가가 정직원이 되어 그 일을 더 열심히 하면서 만족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을 볼 때 반대하게 될까? 나는 나대로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하고 있고,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일이 나에게 더 좋다고 느낀다면 그들은 힘든 일을 하니 보상이라도 더 받아야지 하는 생각이 오히려 들 것이다. 

 그러나 현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완전히 그와 반대다. 나는 힘들게 고생해서 겨우 이만큼을 보상받는다. 너는 나보다 덜 고생했었는데 왜 나만큼 대우 받느냐? 혹은 실력이 나보다 안 되는데 왜 나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느냐 하는 시기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실력이라는 것도 어쩌면 과거의 노력에 대한 보상인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큰 사회적 문제이다. 단순히 공정하고 정의로운가의 문제를 넘어 한 인간이 태어나서 행복을 느끼며 사느냐 마느냐 하는 이 사회의 근본부터 잘못되어 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때 해결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이 올라가는 것에 대한 순수한 기쁨. 노력의 결과가 보상이 아닌 노력의 과정과 결과 그 자체로서 인정받는 사회. 아니 자신이 만족할 수 있게 되는 마음의 여유.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하고 싶은 것 하나씩 하나씩 하면서 살자. 처음은 어렵더라도 하니씩 늘리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활동 모든 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아니 그렇다고 믿고 있고, 강력히 추천한다. 사람들의 시기 질투가 아닌 나 자신의 행복을 찾는 과정의 삶을 즐길 수 있게 되길. 

May the force be with you..


#인천공항 #비정규직 #삶의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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