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구인란에 들어가서 어떤 구인을 하고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배터리와 관련되어 cell을 검색해 보니, 캘리포니아 Palo Alto, 프레몬트 뿐 아니라 베를린에서도 이미 배터리 관련 구인구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시면 직접 확인 해볼 수 있습니다. -> 테슬라 구인페이지
캘리포니아 공장 뿐 아니라 베를린에서도 엄청나게 배터리 관련 전공자들을 뽑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배터리 제조관련 엔지니어 들을 뽑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가베를린은 아직 공장이 완성되지도 않고 이제 한참 공사가 되는 중인데, 배터리 제조 관련 전공자들을 뽑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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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는 테슬라의 공정을 수직계열화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떤 힘에서도 자유롭기를 원하죠. 예전 엔비디아와 협력을 했을 때에도 결국 자체 칩을 만들고 나서 엔비디아와 결별했죠. 엔비디아에서 오토파일럿을 담당하게 될 핵심 부품을 조달 받는다면, 결국 휘둘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고 일론은 그 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문)
그리고 테슬라 자동차에 연료 역할을 할, 수퍼차져, 그리고 집에서 충전 할 수 있는 파워월, 태양열 충전. 이 모든 것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배터리셀을 LG화학, CATL, 파라소닉에서 납품받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배터리가 필요할 것이고, 테슬라 뿐 아니라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배터리 회사들이 갑이 되고 자동차 회사가 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뉴스에서는
'현대 정의선 사장이 LG 구광모 사장(LG화학)을 만나 미리 배터리 물량을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라는 뉴스가 있었죠. 그런 상황을 일론머스크가 가만히 둘 수 없겠죠.
모든 배터리를 직접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가격방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는 만들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의 10% 정도만 직접 만들어도 엄청난 가격방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서요. 거기에 더해 얼마 전에는 광산 회사를 인수 할 수도 있다고 했죠. 정말 대단한 계획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광물을 조달 받을 수 없다면 결국 일론의 모든 계획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약간 오바인 것 같아도 만약 테슬라를 몰락시키려고 하는 큰 힘이 있다면 배터리 사업의 핵심인 광물을 다 장악해 배터리 가격을 엄청 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음모론 같긴 하지만 뭐 이 것도 대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일론의 계획이 오히려 든든하죠. 배터리에 필수 요소인 광물부터 배터리 셀 그리고 자동차, 태양열사업, 자율주행칩, 인공위성, 거기에 자동차보험 사업까지, 테슬라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독식하려 하는 대단한 사업 욕심입니다.
지금은 배터리 회사들을 몰락 시킬 필요도 없고 많은 양의 배터리를 공급 받으면서 자체 배터리도 만들어 최고급 차량에 자신의 배터리를 장착시키는 투트랙 전략이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물론 일론의 계획은 제가 알 수는 없겠죠. 다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의 가격을 결정짓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자동차 가격의 1/3이 배터리 가격) 일론의 자동차 생산량을 맞추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배터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테슬라의 목표 생산량은 2022년 2백만대까지 늘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 정도의 차를 만들어 낸다면 모든 배터리를 다 가져와야 할텐데 벤츠도 있고, 폭스바겐도 있고, 현대차도 있습니다.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를 만들지 않는다면, 서로 경쟁적으로 배터리가 필요해 결국 배터리 가격을 올라 갈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 자동차를 최대한 많이 팔려고 하는 테슬라 입장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이유입니다.
아마도 배터리를 생산한다면 이번 9월 22일 배터리데이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래의 기사에서도 저와 비슷한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물론 저도 어디서 들을 내용들을 요약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동의하는 것에 대해 적어 본 거죠.
아래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번 9월 배터리데이에서 100만마일 배터리를 포함한 여러가지 신기술과 테슬라의 미래 배터리 전략을 발표한다고 예측합니다. 비싼 배터리의 원가 절감을 위해 이미 자체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운영한다고 했고, 베를린에 짓고 있는 공장에서 자체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예측이지만 배터리데이가 지나고 나면 현실이 될지 소문으로 그칠지 알 수 있겠네요. 자율주행과 배터리 이 두개가 이번 배터리데이의 가장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이미 눈이 엄청나게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언제나 그렇듯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을지 아니면 예상만큼 될지, 아니면 그 이하일지 지켜보죠. 이미 시장은 어느정도의 자율주행 성능 향상, 그리고 100만마일 배터리 발표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조 : 테슬라 배터리 직접 만든다
와 흥미롭네요👍🏻
답글삭제와..이런 것을 다 서치하고 정리하고 알고 있다니..대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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